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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담 May 12. 2025

이에어카지노 쾌락이다!

'궁극의 에어카지노'에 대한 소고

매주 일요일 오전 7-8시, 유투브로 진행되는 인문학라이브는 즉석에서 받는 질문에 저의 견해를 이야기하는 시간입니다. 어제(5/11)은 삶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주문(?)받은 글을 씁니다.


에어카지노


매주 시간이 보태질수록 질문의 수위는 날로 높아졌고 아이에게 어떤 경험을 주어야 할지에 대한 질문이 1시간의 맥이 되어주었습니다.사람이 사는 여러 환경적, 기질적 변수들을 다 고려하여 얘기할 수 없는 질문이었기에 '경험의 의미', '경험의 가치'를 특히 자녀를중심으로 이어갔습니다.


에어카지노


늘 그랬지만 이번 역시 하나의 질문에 대해 깊이 있게 눈물, 콧물, 웃음까지 모두 뒤섞였던 감동의 시간이었고 마지막에 한분의 작가께서 '내일, 그러니까 오늘 발행글'을 주.문.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글은

'궁극의 에어카지노'에 대해 쓰도록 하겠습니다.


에어카지노


"홍어 댕기는 에어카지노 홍어가 알고 가오리 댕기는 에어카지노 가오리가 앙께요[주1]."

“제 입에서, 고기를 씹을 때 홍시 맛이 났는데 어찌 홍시라 생각했느냐 하시면

그냥 홍시맛이 나서 홍시라 생각한 에어카지노온데[주2].”


더 풀어낼 글도, 해야 할 말도, 해석의 필요도 없다.


모르니까 찾게되고

찾게되면 알게되고

알게되면 이해되고

이해되면 해석되고

해석되면 하게되고

하게되면 보여지고

보여지면 드러나고

드러나면 소유하고

소유하면 쓰여지고

쓰여지면 재미나고

재미나면 즐기면 된다.


이에어카지노 쾌락이다!


그러니

김주원은 김주원의 길을 찾아, 가면 된다. 그 길은 김주원밖에 모른다.

김천기는 김천기의 길을 찾아, 가면 된다. 그 길은 김천기밖에 모른다.

정근아는 정근아의 길을 찾아, 가면 된다. 그 길은 정근아밖에 모른다.

김대현은 김대현의 길을 찾아, 가면 된다. 그 길은 김대현밖에 모른다.

김주현은 김주현의 길을 찾아, 가면 된다. 그 길은 김주현밖에 모른다.

박지경은 박지경의 길을 찾아, 가면 된다. 그 길은 박지경밖에 모른다.

김경숙은 김경숙의 길을 찾아, 가면 된다. 그 길은 김경숙밖에 모른다.

이화정은 이화정의 길을 찾아, 가면 된다. 그 길은 이화정밖에 모른다.

강혜정은 강혜정의 길을 찾아, 가면 된다. 그 길은 강혜정밖에 모른다.

박지선은 박지선의 길을 찾아, 가면 된다. 그 길은 박지선밖에 모른다.

정대호는 정대호의 길을 찾아, 가면 된다. 그 길은 정대호밖에 모른다.

방혜린은 방혜린의 길을 찾아, 가면 된다. 그 길은 방혜린밖에 모른다.

안정화는 안정화의 길을 찾아, 가면 된다. 그 길은 안정화밖에 모른다.

정희선은 정희선의 길을 찾아, 가면 된다. 그 길은 정희선밖에 모른다.

정회진은 정회진의 길을 찾아, 가면 된다. 그 길은 정회진밖에 모른다.

박민아는 박민아의 길을 찾아, 가면 된다. 그 길은 박민아밖에 모른다.

이아승은 이아승의 길을 찾아, 가면 된다. 그 길은 이아승밖에 모른다.

문수진은 문수진의 길을 찾아, 가면 된다. 그 길은 문수진밖에 모른다.

서유미는 서유미의 길을 찾아, 가면 된다. 그 길은 서유미밖에 모른다.

정현은 정현의 길을 찾아, 가면 된다. 그 길은 정현밖에 모른다.

그리고

모두가 자신의 길을 가면 된다.

그 길은 자신밖에 모른다.


남의 길 따르는 데에 힘쓰지 말고

내 길 찾아

내 길 만들어

내 길 다듬으며

내 길 걸으면 된다.


이에어카지노

신성한 창조이며

실천적 창의며

궁극(窮極)의 에어카지노이다.


궁극.삶의 끝에

에어카지노.느끼는 기쁨

그러니,

세상의 명령이며 심연의 소리이며 조화의 풍요이며 존재의 실체이며 선(善)의 자유이며 책임의 의무이며 탄생의 양심이며 행위의 이유이며 현실의 몸값이며 잉태의 태동이며 꿈의 씨앗이며 하늘이 내게 준 천.재.성.

천.재.하늘이 내려준 재주(天才)로 현실을 사는 자가 삶의 끝에서 누리는 에어카지노이요,도착지가 궁극인 것이다.


욕구의 충족감, 내 삶을 내가 꽉 채운 듯한,

꽉 쥔손을 벌려 내 삶을 세상속에 남기고 떠나도

누구나 기어이 기뻐하고야마는내 삶의역사....


궁극의 에어카지노을 향한 삶길은

거미줄과 같은 비선형일지라도

세상의 치밀하고 엄격한 설계에 의해

내게 명령된 조화의 길이다.

그러니 나를 선택하여 내 몫을 알려준

세상에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세계에 감사하며 쓰여야 하지 않을까?


세상의 의지와 의도를 알아채고

세계의 의무까지 알아냈으니

그 길을 걷는 나에게

세상도감사해하지 않을까?

세상이 나를 보호해주지 않을까?

세상이 세계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제공해주지 않을까?

세상이 세계를 이롭게 하는 나에게 기여해주지 않을까?


나는 나만의 에어카지노의 길을 추구하고 걸었을 뿐이데

내가 자신을 도왔다며 선물까지 주시니....

이에어카지노 바로,

이기의 승화, 이타다.


이런 이유로,

나는 오늘도 홍어처럼, 가오리닮은, 홍시같은나여야만 하겠다.

나는 오늘도 나의 천재성으로 하루를 기쁘게 놀아내는나여야만 하겠다.

나는 오늘도 궁극의 쾌락으로 가는 이 길에 감사부터 하는나여야만 하겠다.


주1영화, 자산어보

주2드라마, 대장금


* 매주 일요일 7-8시 인문학 라이브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A9-mAt7UUPrX29mc0O7-1L7Y_UNMtngBFBfPXrYfZuiPttw/viewform


https://guhnyulwon.notion.site/_-2025-1d3a65b56d4c80148e3ec9919345ddd8

https://guhnyulwon.com


[지담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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