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에게 전하는 부(富), 그 사유와 실천 9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은퇴를 하고(아니, 은퇴를 당하기도 하고) 다시 직장을 구하기 위해, 또는 창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은 코로나 시대 이후 더욱 가열차졌다. <축의 기원의 저자이자 캐임브릿지 저지경영대학원장인 마우로 기옌(Mauro F. Guillen)은 노년층에 대해 ‘정보의 재정적자와 개인의 자립정신, 그리고 노년층의 상당수가 갖춘 소비 능력 등은 국가가 지급하는 연금이 유일한 은퇴자금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중장년층은 앞으로 자신의 앞날을 다시, 새롭게, 알아서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다.
또한, ‘고령자의 노동시장 지위 변화유형과 특성(이승호, 2021)’에 대한 논문에서, 50~60대 은퇴연령의 고용기간과 소득현황을 조사했는데, 50대부터 노동소득이 중단되는 경우가 많으며 취업을 했다 하더라도 생계유지에 충분한 노동소득을 획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발표했다. 60대의 경우, 노동시장에서 이탈한 경우가 더 심했으며 재진입을 하였다 하더라도 노동소득은 50대슬롯 사이트 더 열악한 일자리에 종사하는 경우가 더 많고 심지어 비정규직의 경우 평균 노동소득은 42만원 정도로 조사되었다.
산업화 시대를 겪으면서 죽을 만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열심히 일하고 자식들에게 모든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어쩌다가 이렇게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고 길어진 100세 인생에 대한 대안없이 이 불안한 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일까.분명 이들도 사회생활을 희망차게 시작했을 것이다. 내 몸 아끼지 않고 열심히 일하면 미래를, 노후를황금빛으로 아니, 황금까지는 아니어도 그저 평안과 안정정도는기대했을 것이다. 시대가 이렇게 빨리 변할지도, 아이들의 교육비가 이렇게나 경쟁적으로 많이 소비될지도, 자신의 능력이 이렇게 무용(無用)해질지도, 또 이렇게 오랜 기간 더 살게 될지도아마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말 그대로 세상이 너무 빠르게 나만 냅두고 혼자 내달리는 느낌,
비단 몇몇 개인만의 느낌은 아닐텐데
시대탓 환경탓 그만하고 싶지만
어쩌면 이 세대는 자조(自助, 스스로를 돕는)슬롯 사이트 영웅을 믿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누군가가 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어 나와 내 가족을 잘 살게 해줄 것이라 믿고(그것도 지독하게) 뼈를 묻을 각오로 회사를 위해,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모든 시간을 바쳤다. 덕분에 경제도 살아났고 한류로 대변되는 국가의 위상도 드높아졌고 반도체를 비롯한 왠만한 기술은 어디 내놔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나라는 선진화됐다.
하지만
나는?
내 가족,내 자식들까지?
왜 먹고 사는 슬롯 사이트 지속적으로 불안한 것일까?
왜 나는 젊음을 온전히 바쳤는데 미래가 준비되지 않았을까?
왜? 왜? 왜?
여기서 우리는
물론, 회사를,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지난 시간들은 결코 무의미하지 않다.
하지만, 인정해야 할 분명한 사실은
지금 내가 서 있는이 자리는 내가 선택한 모든 결정들의 결과슬롯 사이트!
살면서 도대체 무엇을 놓쳤단 말인가?
1859년 사무엘 스마일즈(Samuel Smiles)가 300명 이상의 성공한 인물을 다루면서 강조한 단어다.
국가와 법의 힘에 의해 영웅이 탄생하고 이러한 영웅이 일정 기간 모든 국민의 숭배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국민슬롯 사이트서의 한 개인은자신의 시간을 희생하며 자신의 독립을 후순위로 미뤄둔 채 살아왔을지도 모른다. 경제를 일으켜 세우고 더 많은 지원정책이 개인을 돕는, 바람직한 나라를 위해 개인은 슬롯 사이트신을 돕는’ 것을 ‘이기’라는 이유로 뒷전으로 미뤄왔던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의 삶을 챙기지 않은, 즉, 슬롯 사이트되지 않았던 누군가는지금 내 가족의 미래가 안정되지 않았음을 느끼며 앞으로 뭘 해서 먹고 사나까지 걱정해야 하는 막막한 현실에 부딪히게 되었다.부자는 커녕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말도 안 되는 현실과 마주하며자신을 괴롭히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를 회피하기 위해 또 다시 대출을 받고 다시 한 번 일어서려 애쓰지만 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개인이 무언가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서기에 세상은 너무 빠르고 새롭게, 철저히 냉혹하게 변해버렸다. 인공지능이다메타버스다 하며 생소한 단어들이 내 생활 곳곳에 침투하여 MZ세대와는 대화조차 어려운 시대에 봉착한 것도 사실이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내 인생을 먼저 세워놨어야 했구나...
그래서, 우리는 이제 깨달았다.‘사회전염’에 의해 나는 누군가로부터 영향을 받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내가 바로 서 있어야 누군가에게도 바로 서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고 보여줄 수 있다. 인간은 교육에 의해 성장하고 ‘교육’의 진정한 의미는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열심히 일해왔던 나는 과연 다음 세대에게, 내 자식에게!
‘회사를 위해, 국가를 위해 너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하라’고 말할 수 있을까?
좋다.
말한다 한들 젊은 세대들이 ‘회사에 충성하면 미래가 희망적이구나’라고 느낄까?
물론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부터 먼저 바로 세워놓는 슬롯 사이트 진정 이타다’라는 것도 함께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
‘한 나라의 흥망이 제도보다는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인격에 달려 있다는 것은 인류의 경험이 입증해준다. 국가는 국민 개개인의 상태가 모인 것이기에 문명의 발전은 남녀노소 개인의 진보에 달려 있다.’는 사무엘 스마일즈의 견해에 고개가 끄덕댄다.국가를 사회정치적 집합체로 보는 밀(John Stuart Mill)의 젖줄에 따라 탄생한 스마일즈의 슬롯 사이트개념이 10년 뒤 커다란 비판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 다시 슬롯 사이트의 목소리를 키우고자 하는 바는, 나와 내 주변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살아온 경험이 그대로 증명해내는 지금 우리의 현실때문이다. 이혼율은 아시아 1위, 노인빈곤율은 OECD국가 중에 최상위권을 웃돈다. 가정을 지키지 못했고 자신의 생계조차 지키지 못했다. 이 객관적인 지표가 모든 것을 대변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슬롯 사이트를 외면할 수 없는 이유로는 충분하다.
‘나부터 돌봐야 한다.’는 말은 ‘나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라는 의미가 아니다. 나부터 먼저 삶의 궤적을 제대로 그려보라는 의미다. 내 삶을 중심으로 사회의 자원을 충분히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나아가 기여하면서 어떠한 환경에도 끄덕없이 단단하게 만들어 놓으면 내 주변도 그 것을 본받아 단단한 삶을 만들어갈 것이고 이러한 개개인이 모여 더 단단하고 부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개인의 부는 조직, 사회, 국가, 나아가 글로벌과 연결되어 있다고 할 수 있기에 내가 부자가 되어야 하는 것은 의무인 것이다.내 인생을 책임질 수 있는 능력, 내 가정을, 내가 사는 사회를 더 부유하게 만들기 위해 나부터 생계를 너머 나의 가치를 증명해내는 부자가 되어야만 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100세 시대,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보다 앞으로 살아야 할 세월이 더 길다.
자, 지금부터는
나의 마인드를 부자의 마인드로,
나의 습관을 성공자의 습관슬롯 사이트,
나의 관점을 남이 아닌, 나에게로, 또 더 큰 세상으로, 나의 미래로 투사하여내 인생의 궤적을 선한 부자의 방향으로 전환시켜 보는 것이다.
절대로 늦지 않다. 지금, 바로 오늘, 당장 시작하라.
분명 나를 위한 충분한 보상이 준비되어 있을 것이다.
분명 나를 기다리는 '원하는 미래'가 두 팔벌려 나를 안을 것이다.
나는 나를 성공시킨다! 이제 나의 에너지는 남의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성공시키는 방향으로 쏟아야 한다. 나의 성공이 우선되어야만 타인의 성공을 도울 수 있다. ‘나를 먼저 돌보는 것이 이기적’이라는 생각은 어리석은 생각이고 지엽적이며 근시안적인 생각일 뿐이다.
내 정신은 부자의 마인드의 씨앗을 심고!
내 눈은 나의 현실을 직시하는 곳슬롯 사이트 내리꽂고!
내 다리는 나의 삶을 위해 마련된 길을걷고!
내 주머니는 내가 보낸 시간의 댓가로 채우고!
내 의식의 중심에는 '나답게 사는 삶'을 자리잡게 하고!
그리고,
내 손은 도움이 필요한 이의 손을 잡으면 된다.
그리고 알려주자.
어떻게 나를 변화시켰는지,
어떻게 내 미래를 준비했는지,
어떻게 단단하게 인생을 만들었는지를.
‘정부는 주로 국민의 생명, 자유, 재산을 보호하는 일에 치중한다. (중략) 국가의 개혁은 오로지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과 절약, 극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즉, 개혁은 개인의 '더 많은 권리'가 아니라 '더 나은 습관'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는 사무엘 스마일즈의 슬롯 사이트의 의미를 내 삶에 적용시켜 내 인생의 개혁을 이제 시작해보자.
글을 마치면서 오래 전 가슴에 심어두었던 롱펠로우의 시가 떠오른다.
사회의 경쟁 마당에 임하거들랑
인생의 진두에 나서라!
결코 남의 구사(驅使)를 달게 받는 가축이 되지 말라.
상대를 압도하는 용자가 되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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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롱펠로우의 시 '인생의 노래'가운데 발췌
[지담북살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