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고학년)부 대상-유정현
친블랙잭 룰
서울 양명 초등학교
4학년 3반 유정현
친블랙잭 룰 안녕하세요? 저 블랙잭 룰의 손자 정현이에요.
제가 미국에 가 있는 1년 동안 잘 지내셨죠?
할머니께서는 저희를 보러 미국에 오셨었는데 블랙잭 룰께서는 못 오셔서 아직도 아쉬운 마음이 커요.
그래서 대신 제가 미국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들려드릴까 해요.
조금 아찔하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의 즐거운 추억이 된 이야기에요.
이 이야기는 ‘Hollywood’에서 벌어진 이야기인데요, 이 이야기 때문에 우리 갖고은 사진을 찍을 때
“블랙잭 룰!” 이라고 말하게 되었어요.
어떤 이야이기인지 궁금하시죠?
이 이야기를 들으시며 그 때 저희 마음이 어땠을까?를 상상하며 들어 주실래요?
‘Hollywood’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보았어요.
특히, 그곳에서만 볼 수 있는 별은 참으로 신기했어요.
바닥에 별이 박혀 있는 것도 신기한데 그 별에 유명한 배우의 이름이 적혀있으니 안 놀랄 수가 없죠.
또, 손바닥과 발바닥을 새겨 넣은 곳도 만만치 않았어요.
이렇게 대단한 곳에 대한민국 배우들도 손과 발을 새겼다니 정말 자랑스러웠어요.
아직 안성기와 이병헌 배우밖에 없기는 하지만 곧 있으면
지금 ‘Acoloyte’ 에서 연기하는 이정재 배우도 새기게 될 것 같아요.
미국에서 대한민국의 배우들이 이렇게 이름을 알리다니 그 것을 보는 내내 너무 행복했어요.
또, 이곳에는많은 가게와 음식점들이 잘 어울려져 있어요.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니 군침이 흐르지 않을 수가 없지요.
게다게 가게에는 많은 기념품이 있으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어쩌다 마음이 끌려 한번 둘러보게 되면 하루가 다 지날 것 같은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그렇게 구경을 하고 나오면 벌써 하늘은 노래지고 너무 예쁜 풍경이 보이죠.
그 시각에 ‘Hollywood Sighn’을 구경을 하려 산에 올라가면 두말없이 이득이겠죠?
그때 내려가기 싫고 시간이 남아있다면, 그리피스 천문대로 가서 사진 몇장 찍으면
할리우드를 다 돌아본 것과 같지요.
할리우드는 이렇게 멋있는 곳이에요.
그렇게 그곳을 내려오는데 캐릭터로 변장한 사람들이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하더라고요.
저는 스파이더맨을 좋아해 찍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안 된다고 해서 호기심과 아쉬운 마음이 동시에 들었죠.
나중에 알고 보니 모두 돈을 내고 찍는 거였어요. 그렇게 전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하지만 분명 그곳은 멋진 곳이었어요.
블랙잭 룰! 이제부터 ‘블랙잭 룰’ 사건의 탄생 이야기가 시작돼요.
저희가 ‘Hollywood’를 다 돌아보았을 때 할머니께서 엄마에게 기념품으로 컵을 사주려고 하셨어요.
그 나라에서 파는 컵 모으기를 좋아하는 엄마이니까요.
그래서 상점에 들어가 컵을 고른 후 계산하기 위해 블랙잭 룰을 찾는데 글쎄 할머니 블랙잭 룰이 없더라고요!
순간, 우리는 모두 복어처럼 입이 커졌어요.
우리는 다시 우리가 다녀간 곳을 돌아보며 블랙잭 룰을 찾으려고 했어요.
그런데도 블랙잭 룰이 없어서 갔던 곳을 2번 들린 곳도 적지 않았어요.
그러다 한 가게에서 착한 눈나가 블랙잭 룰을 찾도록 노력해주었고 다행히 그곳에서 블랙잭 룰을 찾을 수 있었어요.
휴, 만약 그 누나가 없었다면 할머니는 많은 돈을 잃어버려 속상한 마음에 여행을 게속할 의지가 없으셨을 거에요.
물론 힘든 추억도 기억해야지 다음에 실수가 없겠지요?
그런데 블랙잭 룰, 가끔 힘든 기억을 계속 떠올리다 보면 우울하거나 속상할 때가 있잖아요?
아마도 할머니가 그러셨던 것 같아요.
블랙잭 룰 사건 때문에 너무 놀라셨는지 얼굴이 계속 어두워 보이시더라고요.
블랙잭 룰을 찾았는데도 불구하고 여행을 하시던 내내 많이 힘들어 보이셨거든요.
그것을 보시며 아빠가 사진을 찍을 때 “하나, 둘, 셋 블랙잭 룰!”이라고 외치셨어요.
대부분 ‘김치’, ‘치즈’를 외치는데 ‘블랙잭 룰’이라니 너무 웃겨서 순간 가족 모두가 활짝 웃었다니까요.
그리고 “하나, 둘 셋 블랙잭 룰!”이라고 한 후부터 할머니의 표정이 밝아져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고 우리만의 새로운 사진 문화가 생겼으니 이거 일거양득이지요?
그 이후로 사진을 찍을 때마다 우리는 “하나, 둘, 셋 블랙잭 룰!”을 외쳐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는 이것도 우리 가족만의 추억이기에 참 소중하고 그 추억을 계속 간직하고 싶어졌어요.
그러니 저희 나중에 사진을 찍게 되면 함께 ‘블랙잭 룰’을 외쳐봐요!
블랙잭 룰, 1년 동안 미국에서 있던 이야기들은 끝이 없을 것 같아요.
이야기들이 더 많기는 하지만 지금 그것을 다 말씀드리기 힘드니 천천히 하나씩 이야기해 드릴게요.
그래도 저는 이 이야기 하나라도 먼저 들려 드릴 수 있어 기뻐요.
블랙잭 룰, 조금 아찔하기는 하지만 그 사건 덕분에 우리 가족이 웃게 된 소중한 추억을 꼭 기억해주세요.
“하나, 둘, 셋 블랙잭 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