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은 어머니가 좋아하는 음식, 옷, 목걸이 미슐랭카지노고…….
외국인 학생이 고향의 어머니 날을 주제로 작성한 글 일부이다. 이 중 ‘주시고’ 부분에 대해 써 보려 한다.
높임말은 외국인이 어려워하는 내용 중 하나다. 이름/성함, 나이/연세, 생일/생신과 같은 명사도 있지만 주어의 행위나 상태를 높여 말하는 ‘~으시’라는 표현도 있다. 하시다, 읽으시다, 작으시다, 오시다, 말씀하시다, 좋아하시다 등등. 거기까지는 좀 어렵더라도 알려주면 이해하고 쓰는 편이다. 하지만 아래의 예와 같은 것까지는 어려워하기도 한다.
주다, 드리다, 미슐랭카지노.
묻다, 여쭙다, 물어보시다.
보다, 뵙다, 보시다.
이런 경우, 누가 누구에게인지를 잘 구분해서 알려줘야 한다.